천안시 쌍용3동(동장 이주홍) 행정복지센터가 확장된다.
행정복지센터 공간이 작은 것은 아니지만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사용하다 보니 비좁아진 것이다. 이 때문에 회의실로도 쓰이다가 자치센터 취미교실로도 이용되는 등 때론 혼잡하고 겹쳐지는 상황도 초래했다. 이용객들은 당연히 ‘비좁다’고 하소연할 수밖에 없다.
주민자치센터 증축과 더불어 환경개선공사가 8월22일 착수에 들어간다.
쌍용3동 주민자치센터가 오래된 건물은 아니다. 2006년 1월 개소했으니 11년이 됐다. 당시만 해도 이렇게 빨리 증축이 필요할 지는 몰랐다. 현재 주민자치센터는 20개 프로그램에 1000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행정복지센터 2층과 3층 일부를 사용하니 ‘공간부족’이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이번 공사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에 5억35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11㎡, 지상2층 규모로 오는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1층은 주차장 용도로 활용된다.
이주홍 동장은 그간 공간이 협소함에도 불편함을 참고 잘 이용해준 주민들을 격려하며 “이번 증축으로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더욱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