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최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문제해소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동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청년, 도시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도시 천안, 청년으로 물들이다’는 사례를 발표해 청년문제해소 분야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132곳에서 325개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 점수 70%와 2차 본대회 PPT 발표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차 본선에서는 분야별, 그룹별로 나눠 현장에서 발표하고 매니페스토 심사위원단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심사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 활동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과 현장발표를 함께 참관한 타 지자체 공무원도 심사에 참여해 공정한 평가를 거쳤다.
천안시가 발표한 ‘청년도시 천안, 청년으로 물들이다’ 사례는 민선6기 공약인 ‘명동예술촌 조성사업’이다. 지역자산인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커뮤니티를 정책거버너스 주체로 인정하고 능동적 역할을 부여해 지역현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활용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구본영 시장은 40여개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표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청년선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