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제72주년 광복절이자 개관30주년을 맞이해 12일부터 15일까지 경축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12일에는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오후1시에 개최되며, 근·현대 식민지배를 경험했던 다양한 국가들의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 9편이 15일까지 상영된다.
경축공연 행사로는 13일 ▷라인유스 오케스트라 연주, 마술쇼, 서커스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15일에는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 슬로건을 활용한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난장앤판 사물놀이,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육군 군악의장대대의 나라사랑콘서트, 최재형 뮤지컬 페치카 갈라쇼 등이 진행된다. 특히 광복72주년을 축하하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8월15일 오후 12시에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나라사랑의 감동의 메시지를 담아 에어쇼를 펼친다. 이외에도 8월15일 2시부터 실시되는 육군군악의장대대 나라사랑콘서트 공연에 따라 현재 육군에 복무중인 연예병사와 군악대가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체험행사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바로알기 스티커붙이기, 캘리그라피 써주기, 역사인물 뱃지만들기, 나라사랑 느린우체통 엽서보내기 등 12종의 체험이 준비돼 있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야외 넝쿨터널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독립전쟁의 역사’라는 주제로 지난 7월1일부터 야외사진전을 개최, 2018년 2월28일까지 볼 수 있다. 야외사진전은 의병전쟁과 독립전쟁, 국군 창설 과정을 담은 48점의 사진을 통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