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집중호우로 북면 은석산 등산로가 유실됐다. 천안시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등산로를 폐쇄하고 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북면 일대도 집중호우가 쏟아져 사면유실, 시설물 파손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어사박문수테마길 중 ‘계곡물소리길’은 물의 범람으로 목교와 파고라 등 등산시설물이 파손됐다. 시 관계자는 “계곡부 등산로 90% 이상이 유실됐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안전을 위해 등산로를 폐쇄하고 복구될 때까지 어사박문수테마길 방문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