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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더이상 발붙일 곳 없어’

고농도 미세먼지 감소 위해 천안시 2025년까지 653억 투자

등록일 2017년07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분야별 중장기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고농도 미세먼지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5년까지 천안의 미세먼지(PM-10)는 40㎍/㎥이하, 초미세먼지(PM-2.5)는 25㎍/㎥이하의 관리목표를 세우고, 내년 사업비 125억원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전체 재원은 65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이동배출원 관리, 친환경자동차 확산 인프라 구축, 도로발생 미세먼지 관리,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모니터링 및 예·경보제 운영, 건강·홍보분야 등 6개분야 19개사업이 추진된다.

이동배출원 관리는 미세먼지 주요발생원인 노후경유차 3만5886대를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조기 폐차하도록 지원한다. 경유 시내버스 45대와 노후 천연가스버스 60대를 2020년까지 천연가스버스(CNG)로 교체할 계획이며, 노후된 소형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의 LPG 전환 지원사업,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과 공회전 제한구역 공회전 차량단속을 강화해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기질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 확산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전기자동차를 지난해 공공부문에 우선 도입했고, 내년부터 민간부문으로 확대한다.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00대와 도심 거점지역별로 급속 또는 완속 충전시설 150기를 보급한다. 또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 보급과 수소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해 천안을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친환경자동차의 선도도시 역할을 하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도로발생 미세먼지 관리는 분진 재비산이 적은 분진흡입 노면청소차 1대를 내년에 우선배치하고 연차적으로 2021년까지 4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부터 추진한 ‘1사 1도로 클린제’를 확대운영해 대형공사장, 레미콘 사업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에 힘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와 관련해서도 미세먼지 발생원인 958개 대기배출업소와 493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시 자발적인 조업시간 단축 유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매월 ‘먼지 저감의 날’을 권장해 자율참여방식에 의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고, 대기오염 우심지역의 대기환경을 개선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대기오염 모니터링 및 예·경보제 운영에는 지역별 대기오염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기존 도시대기측정망 3개소에서 성거, 신방, 목천을 추가해 6개소로 확대·설치하고 대기오염전광판을 성거, 남부대로에 2개소를 추가설치한다.

건강·홍보분야에서는 사회취약계층의 실내환경 유해인자 진단·컨설팅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는 도배, 장판 등 친환경자재 시공으로 실내환경을 개선한다. 또 노인, 장애인, 어린이집 등 소규모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공기질 측정사업을 추진하며, 우리동네 대기질 등 실시간 대기질 공개홈페이지를 적극 홍보한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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