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3년시정’에 대한 성과와 시정운영계획을 밝혔다.

구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전력을 다해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2년연속 최우수등급(SA), 선진광고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 등 각종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 이같은 노력을 통한 성과였음을 알렸다.

3년 시정의 성과를 말하다

인구는 3만1000명이 늘어났고, 예산은 4700억원이 증가했다.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착수, 도시첨단산업단지, 제2일반산업단지의 재생·혁신산업단지 선정, 중대형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SB플라자, 웰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 착공 등으로 신성장동력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외 기업 672개를 유치했으며 기업민원 신속처리를 위해 허가과를 신설했다.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천안시복지재단도 개소했다. 서민임대주택 보급, 남부종합복지관 착공,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개소 등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구도심 숙원사업이던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을 착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천안삼거리 명품화공원 추진, 업성저수지 수질개선 및 친수환경 조성, 태학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대통령 공약에 반영시켰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 천안∼당진고속도로 착공, 농촌마을 마중버스 및 마중택시 운행, 시내버스노선 개편도 단행했다.

콘텐츠 코리아랩 및 창작스튜디오 개소, 박문수테마길 조성과 함께 최근 FIFA U-20월드컵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지역 농산물 수출을 확대·지원했고 천안포도수출유통센터 건립,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완료,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 등 살기좋은 농촌구현에도 힘썼다.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센터 개소 및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로컬푸드직매장 구축, 친환경 유기농채소생산단지 조성, 천안 팥과 밀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열린 시정을 위해 매월 15일 시민과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아파트·마을주민 동아리활성화 지원에도 신경써왔으며 2017년 말까지 지방채무 전액상환,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 착공,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효율적인 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이제는 천안의 멋과 자부심이 묻어나는 새로운 도시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시민중심·행복천안을 만들기 위해 작은 일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