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종진)은 ‘문화기획 챌린저리그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기획자나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생성해내는 이 사업은 두가지 목적을 기대한다. 첫 번째,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 두 번째 지역 문화기획자를 발굴해 차후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번 캠프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천안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아트큐브136, 도시창조 두드림센터, 명동거리 일대에서 진행한다. 40명의 참가자들이 대흥·문화동 일대의 문제점을 찾아 새로운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제시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첫날 7월7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팀을 구성하고 8일과 9일에는 팀별로 원도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해본 뒤 이를 발표한다. 아이디어 발표 후에는 수상자를 선정해 모두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천안 원도심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고, 아이디어가 실행돼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또는 아트큐브136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문화기획 챌린저리그 시즌1’ 때 참가자 기념촬영 모습.
한편 지난해 6월 있었던 1차 챌린저리그는 참여자 50명중 37명이 2박3일간의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팀별활동으로 5건의 아이디어를 확보했다.
▷원도심플레이어/ 프로젝션매핑기술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관련 영상콘텐츠 제작 ▷천사책/ 천안사람들 이야기책을 제작해 지역홍보 실현 ▷황금두꺼비여행/ 예술가들이 원도심에 관한 작품을 만들고 이를 여행상품화하는 프로젝트, 이들 3건은 문화기획단 운영사업에서 실행했다.
▷아시아나/ 다양한 아시아문화체험축제 ▷RENT COOK/ 원도심 내 식당과 천안 내 대학 조리학과 매칭 단기 임대프로그램은 잠재적 사업안으로 남아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