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신청내용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이 진행된다. 기간은 6월19일부터 9월29일까지이며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를 추출해 집중조사하는 방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천안사무소(소장 임병창)는 부정신청 농가에 대한 직불금 지급을 사전에 방지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점검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청농가는 쌀의 경우 7674가구, 밭은 5536가구, 조건불리는 113가구로 집계됐다.
현장점검은 농업경영체 DB정보검색, 지적도, 항공사진, GPS, 자동면적측정, 스마트팜맵 등 과학적인 장비들이 동원된다. 특히 일부지역은 드론을 활용한 점검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화를 모색하기도 한다.
충남지원 천안사무소측은 직불금 부정수급 등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해 정부보조금이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활한 현장점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직불제 이행점검업무가 국가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일원화된지 2년차에 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