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박월복(54) 홍보기획팀장이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팀장은 최근 열린 한국사이버문인협회와 아시아문예진흥원이 주최한 2017년 제2회 은하수 SNS 문예신인공모에서 시 ‘봄꽃’ 등 5편이 당선돼 신인문학상 수상과 함께 시인으로 정식 등단하게 됐다.
5편의 작품을 응모한 박 팀장은 정감있는 언어구사로 일상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해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섬세함을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인이 된 박 팀장은 천안시 홍보에 감성을 담은 홍보기법으로 SNS에서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하며 회원수 37만명에 달하는 각종 밴드와 그룹에서 천안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월복 팀장은 “대한민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등록되고 문단에 정식으로 등단한 만큼 내년에 개인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작품 활동에 매진하겠다” 밝혔다.
한편, 천안시청에는 강효섭 팀장, 박권순 주무관, 정재화 팀장, 박성은 팀장, 박인태 주무관 등이 시인에 등단하며 꾸준히 시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