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창조 두드림센터’가 23일 마침내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것이다.
‘두드리면 꿈이 실현된다’는 뜻을 담아 ‘Do(두) Dream(드림)’으로 이름붙인 센터는 앞으로 원도심 내 거점시설로 활용된다. 청년들이 도시재생을 넘어 도시창조를 위해 적극 활동할 수 있는 무대인 것이다.
센터는 도심의 흉물이 된 연면적 5520㎡, 건축면적 654㎡의 빌딩을 지난 2005년부터 매입했다. 2016년 리모델링을 거쳐 설립됐으며, 도시기능을 다시 살리는 도시재생사업 성과물로 다시 태어났다.
건축규모는 지하2층부터 지상10층으로 음악창작소, 충남콘텐츠코리아 랩(CCKL), 도시재생지원센터, 다문화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입주한다. 시는 1일 방문객이 약 850여명, 연간 22만1000여명의 유동인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원도심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명동대흥로상점가, 천안역전시장, 천안역지하상가의 상인회와 주민대표들이 개소를 축하했으며, 원도심 청년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구본영 시장은 “다양한 입주단체들의 활동을 통해 원도심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또 청년 일자리창출 등의 시너지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시창조 두드림센터 위치는 동남구 은행길 15-1번지 (구)명동시티랜드 건물로 CGV천안과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부지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