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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학생체전 감동 소년체전으로 이어간다

충남 금-47 은-43 은-24…소년체전 주말 개막

등록일 2017년05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투포환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휠체어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고 있다.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서 개막한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16~19일까지 4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천안 장애인종합체육관을 비롯한 충남 7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행복한 이끌림 속에 4일 간의 뜨거운 감동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충남선수단 114개 메달 획득

경기를 마치고 시상대에서 메달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갖는 선수들의 표정이 매우 밝다.

아산시를 비롯한 충남 일원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639명의 선수와 임원 등 3141명이 참여했다. 선수단은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희망의 대제전을 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선수 110명을 비롯한 29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47, 은메달 43, 동메달 24개 등 1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역도에 출전한 지민호(16·지적장애) 선수는 남자 70kg급 데드리프트, 스쿼드, 파워리프트종합 등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다관왕으로 등극했다.

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서는 종합순위를 별도로 집계하지 않았으나 메달 개수로는 경기도가 금 51, 운 42, 동 54 등 총 147개로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그 뒤를 이어 충남이 11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서울은 금 39, 은 38, 동 30개 등 모두 10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3000여 선수단 열정에 답한 감동의 무대

육상경기 결승점을 통과한 선수가 지쳐 쓰러지자 코치가 부축하고 있다.

장애학생 선수단을 비롯한 가족과 지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 장애인학생체전은 선수단 입장부터 퇴장까지 전체 시나리오를 하나의 줄거리로 만들어 펼쳐졌다.

대회를 준비한 충남도는 전국에서 방문한 장애학생, 학부모, 선수단을 충남의 넉넉한 품안으로 맞이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전개했다. 특히 이번 개회식 공식행사는 안희정 지사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선수와 부모, 체육지도자의 질문에 대답하며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나사렛새꿈학교 전진서 선수(e-스포츠 출전)와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나승주 선수(육상필드 출전), 천안정수고등학교 권오찬 선수(보치아 출전)가 “열정이란 무엇인가” 물었다. 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장애학생들의 도전 자체가 열정이고, 그릇된 편견에 대한 도전이 되며, 감동어린 승리가 세상의 차별에 대한 열정”이라고 선수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편 제1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은 27일부터 30일까지 아산시와 천안시를 비롯한 충남 15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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