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명장, 명인 등 재능기부단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19일 지역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명장, 국가품질명장, 천안명인, 천안시전통업소 등으로 구성된 명장·명인 등 재능기부단 위원을 위촉하고 재능기부활동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재능기부단 위원은 천안에 소재하는 명장, 명인, 전통업소 중 재능기부활동에 참여의사를 밝힌 위원으로 총 18명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학교, 기업체, 청소년단체 등 수요처를 대상으로 양복, 자동차정비, 이용, 화학, 전기전자, 정보통신, 요식업, 소방설비, 제과제빵, 농기구제작 등 자신만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강의, 시연, 현장지도, 진로체험 등을 통해 사회에 기부하게 된다.
간담회에서는 재능기부활동 방향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시는 재능기부 수요처를 지속발굴해 재능기부자와 수요자의 맞춤형 연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거태 지역경제과장은 “맞춤형 재능기부 활동은 명장·명인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는 뜻깊고 의미있는 일로”이라며 “지역 내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명장·명인의 자긍심 고취와 숙련된 기술을 가진 기술자에 대한 사회 인식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