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성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올해 첫 시민에게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열었다.
2014년부터 운영한 ‘현장민원실’은 교통 불편지역과 취약지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해결하고 도와주는 현장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민원실에는 성남면 1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5명의 시청 공무원들이 총 106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특히 성남면은 5공단 및 기업체가 많이 입주해 있어 공장인·허가 등의 상담과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에서 상담받기 어려운 법률상담을 실시해 주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또 건강 상담·점검과 농기계 점검수리서비스도 인기를 끌었으며 새주소도 홍보하고 새로 도입된 사망자의 재산조회 통합처리에 대해서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6월16일 병천면, 9월8일 목천읍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시민서비스를 한데 모아 맞춤형 통합민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본영 시장은 “현장 위주의 밀착행정과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시정구현의 계기가 됐다”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로 총 400건의 각종 민원을 접수하고 상담을 통해 351여건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