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배꽃을 수정하는 인공수분(화접)작업 일손돕기에 참여한다.
배꽃은 개화시기가 짧고 한꺼번에 피어 이 시기에 인공수분을 하지 않으면 착과율이 떨어지고 수확량에 영향을 미친다. 배 화접봉사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1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일손이 부족한 70세 이상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부녀자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적기 수정은 한해의 농사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66개부서 430명의 천안시 공무원들은 AI 방역근무, 산불근무, 선거사무관리 등 과중한 업무에도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소하고자 화접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배꽃 인공수분(화접) 일손돕기 인력지원창구를 운영하고 기관단체와 기업체, 대학생, 국군장병 등 300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한다.
문의: 성환읍사무소(☎521-6775), 천안배원예농협(☎582-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