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도심 주민들의 생생한 소식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은 도시재생소식지 ‘11010 흥’이 발간했다.
매 분기별 발간되고 있는 ‘11010 흥’은 지난해 8월 처음 창간해 이번달 제3호를 발간했으며, 천안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원도심 현장활동가 박인규, 최광운, 김현진이 직접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숫자 ‘11010’은 ‘흥’ 글자를 옆으로 눕힌 것을 표현한 것으로 ‘천안’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천안삼거리 민요, 흥타령을 기본으로 삼아 소식지 이름으로 짓게 됐다.
발간된 소식지는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주체인 현장활동가들이 직접 기획에서부터 취재, 사진촬영 및 기사작성과 편집까지 직접 담당해 주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이번 제3호에는 낭만극장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등 원도심 이색극장에 대한 특집기사와 원도심 맛집탐방, 청년상인 인터뷰, 선도지역 총괄코디네이터인 김영환 교수의 기고문,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소개 등이 담겨있다.
‘11010 흥’은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원도심 상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대학교 관련 동아리 등에도 우편을 통해 배부되고 있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활성화의 성공은 공유된 가치를 위해 주민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는 자구노력과 함께 협업을 통한 가치창출이 핵심”이라며, “소식지가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