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3월3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7년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본영 시장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안전관리계획과 지난해 재난관리실태 공시를 심의·의결했다.
시의 안전관리계획(안)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 제24조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예방적 재난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작성됐다. 특히 자연재난(7개), 사회재난(17개), 안전관리대책(19개) 등 3개분야, 43개 재난안전유형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재난대응 업무별 상호협력계획 등을 담았다.
주요내용으로는 재난 유형별로 피해현황을 파악해 유형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피해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해 대비 220억9500만원(37.81%) 증가한 총 584억3500만원을 투자해 ▷자연재난 158억1300만원 ▷사회재난 179억2700만원 ▷안전관리 246억9500만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6년 재난관리실태에 따르면 중장기 종합안전네트워크 구축, 성정1동 범죄예디자인 시범사업 추진, 범죄예방 CCTV 설치, 재난대비 상시훈련, 자연재해 예방사업, 풍수해 보험사업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사전 대응 등이 성과로 나타났다.
전년도 시의 재난관리 실적 및 성과와 재난의 발생 및 수습현황 유무 등 총 14종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시돼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안전관리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