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을 꿈꾸는 천안시
2017년 행정자치부 주관, 맞춤형 인사컨설팅 착수보고회 개최
천안시가 인사혁신자문단 운영에 이어 차별화된 인사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맞춤형 인사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3월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사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지방인사 맞춤형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컨설팅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휴먼컨설팅&매니지먼트와 합동으로 인사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천안시 등 총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특성과 행정수요를 고려해 차별화된 인사전략을 수립하고 지방인사 혁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자문위원(권경득 교수)과 박순영 지방인사제도과장의 자문도 병행된다.
이날 사전미팅과 수행업체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컨설팅에 대한 방향성을 협의하는 자리였다.
오는 9월까지 수요조사를 위한 직원 설문조사, 심층인터뷰, 4차 현장방문 등을 거쳐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 결과를 제시해 채용과 인력배치, 근무성적평정, 승진, 교육, 훈련 등 인사분야별로 개선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주재석 자치행정국장은 “우리시 실정에 맞는 인사시스템 구축과 직원과의 소통인사를 위해 이번 인사컨설팅을 신청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현행 인사행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내외적 인사신뢰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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