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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관심 행정수도 이전으로-도청유치보다 행정수도 이전에 더 관심

등록일 2003년01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민의 관심이 도청유치에서 행정수도로 옮겨지고 있다. 그동안 충남도청이전을 추진해 왔던 시민·사회단체들도 속속 내부를 정비하며 행정수도 이전 쪽으로 방향을 옮기고 있다.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하자는 공약이 대선 승리와 함께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충남도가 도청이전은 미루고 행정수도 이전은 서두르겠다는 발표가 나오자 단체들도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 아산포럼은 작년 말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근거 자료 및 논리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아산 번영회, 아산시도 속속히 논리개발과 주변여건 정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아산신도시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투기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특히 노무현 당선자가 제시한 새 행정수도의 우선 조건으로 서울에서 멀지 않고 고속철도와 청주국제공항 등이 인접해 있으며, 고속도로를 통한 전국적인 접근이 쉬운 지역이어야 한다는 것에 아산시가 제일 가깝다고 주장했다. 아산신도시가 개발에 앞서 먼저 도로와 교통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곳이 적합하다는 것. 게다가 건교부가 완전하게 새로운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보다 기존 도시나 계획 중인 도시를 선택요건으로 삼고 있어 아산시가 더욱 유리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행정수도가 이전해 온다면 기반시설이 잘 돼 있어야 하는데 아산시는 3단계 신도시 개발로 상수도 설치, 교육, 문화, 행정 인프라 구축 저밀도 개발권이라는 매력적인 후보지라고 소개했다. 또한 건교부 산하 한국고속철도공단,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 연금관리공단, 대한주택공사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이 이전할 계획이어서 행정수도 이전과 잘 맞아떨어진다. 아산 신도시는 지난해부터 3단계로 나뉘어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미 생활의 질을 담보하는 교육, 문화, 행정서비스를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 설치 등의 개발계획이 세워져 있다. 이건영 아산포럼 대표는 “기반시설이 잘 돼 있고 수도권 인구분산도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지역이어서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아산신도시가 최고의 행정수도 이전 적지라고 본다”며 “시민들이 함께 뜻을 같이 해 행정수도 이전에 박차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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