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에 대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구본영 천안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심의회는 농업관련 기관·단체 등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전년 신청액 대비 12% 증가한 546억원을 심의했다.
농림축산 예산 편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2018년도 농림축산 식품 사업 신청 공고 및 신청 접수를 받아 천안시의 지역특성과 향후 농림축산식품분야 발전방향에 적합한 사업인지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심의를 통해 다가올 2018년 농림축산식품 사업에서 천안시가 확보해야 할 국비와 도비를 가늠하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논의해 미래의 천안농업을 대비하는 자리였다.
분야별로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 등 농업분야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등 축산분야 △표고버섯 재배 시설 등 산림녹지분야 △수리시설 개보수 등 한국농어촌공사 사업 등 총 6개 분야 46개 단위사업, 546억원 규모(전년 46개 사업, 487억원, 12% 증가)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구본영 시장은 “오늘 심의회는 천안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근간인 농림축산식품사업에 대해 미리 준비함으로써 우리의 농민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심의된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자율산업은 농·어업인, 생산자단체 등 농림축산식품산업 관련 산업종사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신청해 추진하는 것으로 심의결과는 3월 말까지 충청남도에 보고되어 농림축산식품부에 상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