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그간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위험이 높았던 천안천변 눈들교에 인도를 설치했다. 이번에 완공된 눈들교 인도설치사업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연장 74m에 폭 2m로 설치했다.
눈들교 주변은 용곡동 동일하이빌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모여있으며, 특히 천안천변 자전거길 이용자와 천주교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도로다. 그러나 지난 2011년에 설치된 교량에 인도가 별도로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자가 교통사고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왔다. 이에 동남구는 교량폭이 협소해 인도를 설치하지 못하다가 교량 외벽을 이용해 인도데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