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면서 문화·예술 활동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악기를 선물하는 착한연주회'.
지난 16일에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악기를 선물하는 착한연주회’가 있었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악기를 배우기 어려운 관내 학생들을 위해 시립교향악단은 재능기부를, KAYSO는 악기를 기부하는 행사였다.
102번째 행복콘서트.
102번째 ‘행복콘서트’도 24일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SBS스타킹에 출연하며 방송가와 각종 문화행사에 인기스타로 자리잡은 색소폰연주자 신유식과 그의 밴드 S-퓨전이 무대를 준비한다. ‘드럼라인’이 특별출연해 리듬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2000원으로 문화장터(1644-9289)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구청 한뼘미술관 ‘전시중’
서북구청 별관1층에 위치한 작은갤러리 ‘한뼘미술관’도 활발하다.
지난해 4월 첫 개관 이후 모두 16차례의 전시회가 열렸다. 올해 첫 전시는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성산책전’으로 향나무 캘리 동호회의 작품 50여점이 오는 25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천안문화재단은 향후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해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북구청 한뼘미술관은 올해 대관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문화재단 홈페이지(www.c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동남구청 별관3층에도 한뼘미술관을 마련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삼거리갤러리’로 이름지은 이곳은 오는 26일까지 지역 여류아마추어 ‘THE ONES’와 ‘여우회’ 회원들의 <천안, 문화, 色(색)과 通(통)하다>전을 통해 서양화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문화재단은 삼거리갤러리가 지역 내 전문·아마추어 예술단체, 청년·대학생 등 신진작가, 동아리 등 다양한 시민의 예술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삼거리갤러리는 누구나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관 신청공고 및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천안문화재단 홈페이지(www.c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