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는 이번 4월12(수) 3군데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유영오(마선거구-성거·성환·입장), 황기승(바지역구-직산·부성1·부성2), 조강석(나선거구-봉명·일봉·신안·문성·중앙)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하지만 뽑아준 유권자의 신의를 배신하고,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데다 보궐선거를 통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게 한 이들에게 마땅히 단죄할 방법은 없다.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정당마다 관망하는 상황이다. 마선거구만 4명이 예비등록해 활발하며, 나선거구는 한명만이 등록했다. 마선거구는 북천안노인주간보호센터 대표인 김철환(자유한국당)과 이숙이(자유한국당) 전 시의원이 뛰고 있으며, 한국법무평생교육원장인 김동석(국민의당), 어린이집 원장인 방성민(바른정당)씨가 움직이고 있다. 또한 나선거구는 도병국 전 시의원이 나선 상황이다.
보궐선거 후보자등록은 3월23일과 24일이며, 각 정당은 조만간 공천기준을 세우고 후보자를 면담하는 등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