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다음달 24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병행한 해빙기 재난사고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23개소 급경사지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에 따른 낙석, 붕괴, 지반변위 등 급경사지 안전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옹벽(축대벽),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의 이상 유무 ▷구조물·암반·토사면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등의 발생 여부 ▷상부 비탈면의 낙석우려 여부 ▷잡목제거 및 주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현장에서 배수로 막힘 등 개선가능한 사항은 즉시조치하고 낙석, 붕괴 등 사고발생 우려가 큰 급경사지는 정밀진단하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 등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이재영 건축과장은 “민·관·전문가가 함께하는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통해 대형 재난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천안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러분도 이웃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