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만여대 차량통과로 상습정체구간이었던 국도21호에 남부대로 지하차도(청룡교차로)가 개통돼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청수지구 행정타운 주변 남부대로 지하차도(청룡교차로) 490m 전구간이 착공 3년6개월만인 4월 말 완전개통된다고 16일 밝혔다.
남부대로 지하차도(L=490m)는 청수지구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약 2만여명)과 세무서, 우체국 등 행정기관 입주로 교통량이 급증함에 따라 상습교통혼잡지역으로 꼽혔다. 이에 시는 지하차도 설계를 평면교차로에서 입체교차로 방식으로 변경하고 천안시와 LH공사가 총사업비 260억원을 절반씩 부담해 2013년 10월 착공했다.
현재 공사중인 중로1-25호(L=167m, B=20m) 구간은 토지보상 문제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토지수용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 9일부터 공사를 재착수하게 됐다.
공사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에는 청당보도육교(L=38m) 개통, 보행자의 안전통행을 제공했고 9월에는 국도21호선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지하차도구간 4차로를 임시개통했다.
아울러, 청삼4거리 방면에서 청룡사거리 행정타운 방면 우회전 진입차로는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공사를 진행중이다. 3월 중으로 공사를 완료해 청수지구 행정타운 방면으로의 차량진입은 지금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