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4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2017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25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심의부문은 무용, 예술일반, 연극/뮤지컬, 음악, 전통예술분야로 현장전문가가 심의위원으로 위촉돼 1차·2차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규모의 96개 사업이 경합한 결과 66개의 축제가 선정된 가운데 천안흥타령춤축제는 5억2500만원을 지원받아 무용분야 1위이자 전국축제 중 3번째로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2500만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천안문화재단 박상규 대표이사는 “올해는 글로벌축제 위상강화를 위해 ▷축제의 명칭 명료화 ▷해외참가팀 고도화 유도, 글로벌축제로의 도약 ▷시민참여유도형 프로그램 ‘스트리트 퍼레이드&댄싱’ 운영 ▷데일리 킬러컨텐츠(Daily-Killer Contents) 도입 등이 마련됐다”며, “축제를 통해 예술성, 대중성, 경제성 및 관광상품성까지 고려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 춤축제에 걸맞게 축제의 장기적 관점과 고도화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