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다’ 느낀 순간부터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영성동 162-3번지 청수교량. 남양분유 교차로에서 맑은물사업소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급격한 우회전을 해야 하는 구조탓에 운전자들은 크게 긴장한다. 특히 대형차량들이 차선침범하면서 접촉사고도 빈번하다. 인도도 없어 보행자의 안전도 위협한다. 대형사고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곳.
천안시가 늦게나마 ‘청수교량’에 대한 가각정비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1억5000만원. 교량의 가각을 정비하고 차도와 인도를 확장해 좌우진입이 쉽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월에 사업을 발주해 5월쯤 끝낼 예정이다.
물론 이곳 말고도 교량의 가각정비를 해야 할 곳은 많다. 예전 교량일수록 가각이 직각으로 처리돼있어 차량이용에 불편을 주고있기 때문이다. 윤원재 동남구 건설교통과장은 “계속해서 가각정비를 통해 교통사고 다발·위험지역을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