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오는 2월6일부터 3월3일까지 지역 내 1인 이상 모든 사업체 5만312개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업체의 분포, 고용구조 등을 분석해 정부정책을 수립·평가하고 기업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응답자와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원활한 조사를 위해 우편조사, 인터넷 조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13개 전국 공통항목과 3개의 천안시 자율항목을 조사한다. 정책 활용성이 떨어지는 항목은 삭제하고 종사자가 없는 자영업자는 명부 확인으로 대체해 조사원의 업무량 경감과 예산절감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사업체 조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1월19일자로 신규조사원 3명을 포함한 110명에 대한 통계 조사요원을 선정하고 1월25일 천안박물관에서 사업체 통계조사 교육을 받기도 했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조사요원들의 원활한 조사를 위해 현장 방문때 사업체 조사 협조공문서를 사업자에게 직접 전달해 사업체 조사의 취지와 협조를 당부하고 사업자의 이해를 도모해 조사원의 어려움을 덜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