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부터 수질검사 수수료의 카드납부가 가능하다. 천안시 맑은물사업소가 유·무선 카드 수납장치를 구비하고 수질검사수수료 카드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민원인들이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려면 직접 사업소를 방문하거나 계좌이체를 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사업소는 카드로 수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민원인들이 쉽게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기존 현금납부 방식은 일시납 형태만 가능했지만 카드사의 할부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의 분할납부도 가능해져 민원인의 수수료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맑은물사업소에서는 관내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의 지하수, 학교 및 군부대의 수질 검사수수료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또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시행, 시료채수 출장서비스 등의 제공을 통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맑은물사업소는 2004년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금강 제4호)으로 지정, 전문분석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