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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3동… 라이프언덕 인도설치 고민

연두순방/ 현안문제는 청사증축, 터미널직통버스 주문

등록일 2017년01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거주자의 95%가 아파트에 사는 쌍용3(동장 이주홍)의 인구는 2만명(21351)이 넘는다. 전체면적의 0.24%3.4%의 인구가 북적대는 곳이기도 하다. 현안사항으로는 청사증축을 꼽는다. 사무공간이 비좁고 동아리활동이나 주민소통장소가 부족해 청사주차장 부지에 건물을 올리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1층은 그대로 주차장 부지로 쓰고, 2층을 복지, 자치, 소통, 아이돌봄실 등으로 활용하는 방식. 사업비는 53500만원(도비3억원 포함)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민경덕 라이프노인회장은 7단지 1차아파트 쪽에서 동주민센터로 오는 인도가 휄체어 이용시 불편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구본영 시장은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민 회장이 지난해 건의한 두건은 모두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게이트볼장 온풍기 설치건은 게이트볼장이 불에 취약한 소재로 설치돼 화재우려가 있어 어렵다고 했다. 라이프타운 앞 인도설치건 또한 도로폭이 비좁고 한쪽은 학교, 다른쪽은 아파트로 돼있어 인도설치가 어렵다고 했다.

정인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쌍용3동에 이렇다 할 공간이 없다며 게이트볼장을 게이트볼 외에도 행사 등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한지를 물었다. 구 시장은 어르신들과 상의해보자고 했다.

임경숙 통장협의회장은 터미널로 가는 직통버스가 없다보니 어르신들이 버스를 갈아타고(환승) 가기가 불편하다고 했다. 구본영 시장은 모두가 터미널과 중앙시장을 직통으로 가고싶어하다 보니 그쪽 노선이 밀집돼 혼잡하다며 간곡한 어조로 양해를 부탁했다. 그래도 꼭 부탁드린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남기흥 새마을지도자회장은 청년수당, 산후조리시설, 교복지원 등 복지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구 시장은 교복지원은 하고 있으며, 산후조리쪽 지원은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청년수당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수당으로 돈을 주는 건 복지의 최하급 정책이라는 견해를 밝힌 구 시장은 예산도 많이 수반될 뿐 아니라, 일자리를 찾아줘야 한다고 했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가치를 강조했다. 거듭 시의원들이 많이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자, 이종담 시의원은 “(그럴)돈 있으면 부채부터 갚아야 한다며 남 회장의 말을 동조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박우하 노인회분회장, 홍경자 주민자치위 부위원장이 덕담을 거들고, 대화는 끝났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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