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국·도비 지원액이 없는 공공근로사업에 전액 시비 14억원을 투입한다. 시민 5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공공근로 사업은 3개월 단위로 4개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1월2일∼3월24일(125명), 2단계 4월3일∼6월23일(170명), 3단계 7월3일∼9월22일(170명), 4단계 10월10일∼12월22일(120명)이다.
대상은 만18세 이상이면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재산이 2억원 이하인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이다.
참여자는 서비스지원, 환경정비, 안전관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에서 일하게 된다. 65세 미만 사업 참여자는 주25시간(하루 5시간) 근무에 일당 3만2350원을, 65세 이상은 주15시간(하루 3시간) 일하고 일당 1만9410원을 받게 된다. 4대 보험과 부대 경비(주·월차 간식비 등)는 별도 보장된다.(2017년 최저임금 6470원)
한편, 올해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1월2일부터 3월24일까지 57일간 1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천안시는 2016년도에도 전액 시비 14억을 들여 62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