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035년까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전략을 만들기로 했다. 천안시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기로 한 것이다.
천안시 행정구역 636.21㎢를 대상으로 목표연도 2035년에 인구 100만명을 목표로 세웠으며, 이 때문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짜기로 했다.
시는 2017년을 ‘새로운 도시계획비전 선포의 해’로 정하고 천안도시기본계획을 구상, 향후 20년 앞을 내다보고 천안이 추구해야 할 도시발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을 마련한다. 천안시는 100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전략을 갖고 2035년을 대비해 부문별 장기발전계획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추진하는 도시기본계획의 수립과정에 대해 누구든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도입해 그동안 폐쇄적이고 계획을 위한 계획일 뿐이라는 냉소적인 비판과 불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주민이 적극 참여한 도시의 미래상과 공간구조 비전제시 등 열린 도시계획을 실현함으로써 기존과 다른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은섭 도시계획과장은 “이번에 도시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정책방향과, 장기적으로 공간적인 발전을 위한 구조적 틀을 제시하게 된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개방적인 계획참여방안을 마련해 함께 하는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