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전 서산시장(67)이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은 9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대표자대회를 열고 조규선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을 도당위원장으로 확정했다.
신임 조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승리하는 국민의당 충남도당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주의에서 정치를 외면하고 좋은 사회나 내 삶이 편안한 복지국가를 만들 수 없다. 우리당을 통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1만명 당원 확보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는 민심을 담아내야 할 지혜와 경험이 필요하다”며 “충남이 한국정치의 중심이 되고 당원이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정당의 새 역사를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정당은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권을 잡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우리 꿈을 이루고 2017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정을 바치자”고 촉구했다.
조규선 위원장은 서산 출신으로 서산중앙고, 한서대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언론인 출신이며 서산JC회장, 민선4·5대 서산시장을 거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2005년 교육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평화교육자상을 수상했고 국민의당 창당발기인, 국민의당 충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초대 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