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丁酉)년을 맞아 천안시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화합의 자리를 갖는 ‘2017년 신년교례회’가 4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천안시와 ㈜티브로드 중부방송이 공동주최한 이번 신년교례회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전종한 시의장, 임완묵 교육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지역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천안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와 FIFA U-20월드컵 홍보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해 신년사, 내빈인사, 축하떡 절단,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구본영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오직 천안의 행복을 위해 달려왔다. 올해는 그동안 이룬 성장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 시민중심의 행복한 천안을 구현하도록 우리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16년의 성과와 2017년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모든 성과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이뤄진 결과다. 올해에도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새벽을 가장 먼저 여는 닭처럼 우리 천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열어가는 중심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시를 이끌어가는 리더이신 여러분께서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해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은 시무식에서 ‘때수건’으로 바른 공직자상을 다짐했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일(월) 시청봉서홀 시무식에 앞서 “모두 때가 있습니다. 2017은 나의 !! 시작입니다”, “청렴할 자신 없으면 공무원 하지 맙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때수건을 1000매 제작해 천안시청 직원에게 배부했다.
공주석 위원장은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우리 시청의 구성원인 공무원 스스로 합리적인 조직, 공정한 조직이 되자는 다짐으로 홍보물을 제작했다며 “새해에도 바른 공직자로서 시민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