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보다 8.28% 민원처리가 단축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은 민원처리기간 단축정도에 따라 마일리지(점수)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민원사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행됐다.
시는 올해 민원처리 단축률은 2015년 53.61%에서 8.28% 상승한 61.89%로 나타나 매우 우수하고 민원사무의 신속처리 분위기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2013년 이후 단축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이고 부서간 협의 필요 사무의 회신기간 단축도 전반적인 단축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에 민원 담당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공무원에는 동남구 주민복지과 이명옥 주무관이, 우수에는 서북구 주민복지과 김민정·김소연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민원처리 최우수부서는 여성가족과가, 우수에는 서북구 주민복지과, 장려에는 맑은물사업소 급수과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