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공설시장은 지난달 1일자로 ‘천안역전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 5월 원도심 공동화로 침체의 길을 걷던 천안역전시장에 천안시는 전통발효식품 판매장과 체험장, 노인들의 위한 여가공간 운영 등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객지원센터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동남구 대흥동 10-12 소재 연면적 728㎡(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7년 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객지원센터는 10억5000만원(국비 6억3000, 시비 4억2000)을 들여 추진하게 된다. 지하1층에는 노인교육관(시청각실)을 두고 1층에는 노인전문매장, 2층은 고객쉼터, 3층은 다목적회의실(상인대학교육관), 4층은 상인회사무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설시장 내 빈 상가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상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에 임대했다. 협동조합에서는 전통발효식품공장, 판매점과 체험장을 포함한 ‘발효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발효장터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제조해 판매하면서 노·장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