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2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풍세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연희화학공업(주)와 목천읍에 소재한 ㈜메티스 등 2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희화학공업(주)는 1972년부터 40년 넘게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사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납품해오고 있다.
천안으로 이전하게 된 것은 편리한 교통망에 의한 물류비 절감과 풍세 LG생활건강 뷰티퓨처산업단지와 오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등에 납품에 용이하기 때문으로 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투자액도 260억원으로 부지 2만6446㎡에 건물은 1만5274㎡, 고용인원도 244명을 채용한다.
천안시 기업지원과는 그동안 풍세의 LG생활건강과 제5산업단지의 중국 뉴-라이프사, 천안외투단지의 씨엔티드림사 등 화장품업체를 연속 유치한데 이어 연희화학공업까지 유치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뷰티산업 클러스터의 메카로 주목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메티스는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대상 부지에 편입돼 이전 증설 투자하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삼성전자 등에 납품해 연간매출액도 561억원에 이른다. 70억원을 증액투자하고 부지 1만9839㎡(9035㎡ 증), 건물 1만102㎡(6703㎡증), 고용인원도 127명(17명증)에 이르러 충남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까지 받은 강소기업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