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두정동 먹자골목 주변도로상 설치된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이 극성인 가운데 서북구는 지난 7일 천안시옥외광고협회 등 6개 단체와 두정공원에 모여 계고 및 근절캠페인을 가졌다.
이곳은 각 업소에서 내놓는 노상의 에어라이트, 배너기 등 광고물로 인해 도로소통 방해와 보행자 안전침해 등 민원이 수차례 제기된 바 있어 올해 들어 지난 3월부터 세 번의 광고전단 불시단속을 진행했다. 또한 불법광고 에어라이트 단속예고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6차례 두정동 일대에서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이를 통해 일부 업소의 몰지각한 광고전단 살포로 인한 공공도심환경 폐해를 줄여나가고 있다.
이번에 불법광고 에어라이트로 적발된 업소는 15곳이며, 불법으로 도로상에 설치한 배너기광고물의 6개업소가 단속돼 계고조치 됐다. 앞서 두정동 먹자골목에서 계고조치를 받은 업소는 139개에 이른다.
구는 이후에도 꾸준한 불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보행공간인 도로상의 불법광고물 근절과 미관개선에 상가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