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미래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사업개발본부 한범석 본부장이 ‘천안시 친환경차 부품산업 육성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 김세훈 이사가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개발현황’, 산업연구원의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이 ‘미래 자동차산업의 트랜드 변화’를 발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오석교 천안시 기업지원과장이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천안시 미래전략산업 육성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자동차부품산업은 친환경자동차 및 차량의 지능화로 새로운 부품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김세훈 이사는 환경차 라인업 전략과 독자시스템 개발, 미래에너지 시나리오, 수소전기차 개발현황 등을 설명하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천안지역에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천안시는 전기 및 수소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집중육성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 등 거점지역 R&D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 중소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세부적으로 자동차산업 육성연구회를 운영하고 우수기업 육성과 전문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을 주관한 구본영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은 천안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을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자리로, 천안의 일자리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