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어사 박문수 테마길에 많은 국가공무원들이 다녀갔다. 천안에서 교육받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교육생들이 위민정신을 계승하고 공직자의 표상이 되는 박문수 어사의 얼이 서려있는 테마길을 걸으며 현장학습코스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어사 박문수 테마길을 찾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교육생은 5급 승진자 과정의 중앙부처 국가직공무원을 비롯해 7회에 걸쳐 1770명이다. 지난 11월30일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교육생 180명이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어사 박문수 테마길 견학프로그램은 천안박물관을 들러 어사 박문수를 주제로 한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그의 일대기를 그린 동영상을 시청한 후, 북면에 위치한 어사 박문수 종중재실에 들려 어사박문수의 위민정신을 학습하는 코스로 구성하고 있다.
천안시는 그동안 어사 박문수 테마길을 조성해 고령박씨 종중재실에서 박문수묘에 이르는 구간 곳곳에 어사 박문수와 관련된 일화를 담은 스토리텔링판을 설치하고 대형버스 주차장과 화장실을 조성하는 등 방문객 유치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