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청(구청장 이상오)이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겨울철 도로 설해대책을 마련했다.
염화칼슘 300톤, 친환경 제설제 30톤, 천일염 1500톤, 제설작업차 15톤 13대를 갖고 도로보수원 15명이 담당구역별 제설작업에 투입돼 폭설을 대비하고 있다.
각종 위험지역엔 결빙안내표지판, 모래주머니와 제설함을 비치해 비상시 누구나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지방도 제설을 위해 충남 종합건설사업소 공주지소와 협의해 염화칼슘 60톤, 천일염 160톤, 제설작업차 15톤 1대가 상주해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받아 작년보다 원활한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운전자와 보행자가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안길과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 집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비점검을 마친 염화칼슘 살포기.
천안시, PEB구조물 안전점검
천안시는 관내 PEB(Pre-Eng ineered Building, 공업화 박판 강구조)구조 건축물에 대해 겨울철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1월28일부터 12월9일까지 2주간 실시하며, 이를 위해 관계공무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점검은 주요부재의 변형, 부식상태, 지붕마감재 변형, 접합부 상태 등을 중점점검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물 소유자(관리자)에게 동절기 전에 보수·보강한 후 구조전문가에게 점검받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점검시 PEB구조 건축물의 안전강화 대책과 폭설피해 위험·대응방안 등 폭설·폭풍에 대비한 평상시 유지관리요령도 건축물 소유자(관리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최기영 건축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위험요인 사전제거와 건축물 관리자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시행했다”며 “향후 PEB구조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