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17년 내년예산안 편성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사업에 전략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정책과 연계한 ‘선택과 집중’에 중점을 뒀음을 강조했다.
2017년도 예산안 특징은 4가지로 압축된다.
빚없는 채무, ‘제로예산’이 첫 번째. 지방채무 468억원 전액상환(일반 130억·특별 338억)하게 된다. 두 번째로 중점을 둔 것은 ‘일자리창출’ 예산이다. 농·공·상업인 지원확대와 고용 및 물가안정, 기업유치 지원 등을 통해 시민소득 향상과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바이오산업단지, 수소전지차, 도로·교통 투자사업 강화 등 ‘선택과 집중’에 노력하고, 공약사업이나 주민참여예산 등 ‘가치중심’으로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747억원(6.5%) ▷공공질서·안전 168억원(1.5%) ▷교육 336억원(2.9%) ▷문화·체육·관광 785억원(6.8%) ▷환경보호 622억원(5.4%) ▷사회복지보건 3965억원(34.5%) ▷농림축산업 747억원(6.5%) ▷산업·교통 1753억원(15.2%) ▷지역개발 679억원(5.9%) ▷예비비 등 기타 1698억원(14.8%)으로 구분된다.
또한 주요 단위사업별로는 ▷영유아 보육료 525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213억원 ▷기초연금 720억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79억원 ▷장애인활동지원 72억원 ▷생계급여 280억원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150억원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110억원 ▷농촌생활용수 개발 75억원 ▷동부바이오산업단지 공업용수도 54억원 ▷청수영어전문도서관 65억원 ▷직산삼은저수지 체육공원 62억원 ▷남부종합복지관 건립 50억원 ▷신방중~선경아파트 도로개설 40억원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 50억원 ▷성정2동 주민센터건립 등 50억원 ▷남천안IC~LG생활환경 연결도로 40억원 ▷성성지구~번영로 50억원 등이다.
구본영 시장은 2017년 채무없는 도시가 가능해진 것과 관련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알뜰하게 재정을 운영해가는 한편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관내 현안사업을 하나하나 챙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