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관장 주재석)은 개관8주년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학술심포지엄 ‘근대도자 시대를 공유하다’를 18일(금) 박물관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천안의 도자기 연구를 뒤돌아보고, 근대기 분원의 상황과 지방백자 및 제도정책 등을 통해 근대 도자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모두 6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천안박물관 정재학 학예팀장의 ‘천안지역 도자기 조사현황과 전망’을 비롯해 이화여자대학교 도예연구소 엄승희 연구원의 ‘회령도기의 유래와 근대기 생산실태’까지 6명의 발표자와 3명의 토론자가 나섰다.
정재학 학예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근대기에 형성된 전통도자의 명맥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였다”며, 천안지역에서 본격적인 도자기 연구가 이뤄지기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