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농업인단체장으로 구성된 천안시농업인한마당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근배)는 11일 오전 11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21회째를 맞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해 ‘제8회 천안시농업인한마당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농업 발전에 핵심역할을 담당해온 농업인을 포상함으로써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 주었다.
농업인의날 기념식, 우수농업인 시상 등을 통해 모두가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잔치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천안의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유제남 농가를 비롯한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농·특산물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병천면 김기택 표고버섯 농가 등 11명의 농가가 입상해 수상했으며, 풍세면 전명수 천안농업사랑모임 회원 등 3명이 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사와 아울러, 농가가 운영하는 농가맛집에서 개발한 음식을 시식하는 행사도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김근배 위원장은 “쌀값이 하락해 아쉬움이 크지만 농업·농촌·농업인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먹거리와 생활환경에 대한 가치를 드높이는 농업인의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