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천안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주)를 선정했다.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는 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동남구청사를 비롯해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주상복합 451세대를 건립하게 된다. 동남구청측은 정확한 이전작업으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불편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동남구청 업무도 12월12일부터 이전지에서
삼거리공원 내에 있는 세계민속음식테마관은 임시청사로써, 차량등록사업소 업무와 함께 동남구청 절반의 업무를 보게 된다.
구청사부지 복합개발에 따라 함께 이전해야 하는 차량등록사업소는 천안삼거리 세계민속음식테마관 1층으로 이전하고, 오는 11월1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에 각각 운영하던 차량등록사업소는 이전과 함께 통합운영하고, 서북구청에는 당분간 최소인력을 운용하기로 했다. 차량 신규등록이나 번호판 발급업무는 처리하지 않고 소유권 이전에 따른 등록업무만 취급한다.
동남구청 임시청사로써 절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천안대흥동우체국.
또한 동남구청도 세계민족음식테마관과 천안대흥동우체국으로 임시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동남구청은 오는 12월12일부터 새로운 임시청사 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10월 이전계획 수립과 이동물자를 파악하는 한편 용역대상자 선정, 이전관련 교육 등을 거쳤다.
현재 동남구청 8개과 가운데 구청장, 자치행정과, 산업경제과, 위생청소과, 건설교통과 등 4과 18팀은 대흥동우체국 동남구청으로 이전한다. 나머지 민원지적과, 세무과, 주민복지과, 도시건축과 등 4과 22팀은 동남구청 별관인 세계민족음식테마관으로 이전한다. 또한 현재 동남구청 4층에 입주해있는 단체사무실도 각자 별도의 사무공간을 확보해 이전을 마무리했거나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임시구청사가 두 곳으로 운영됨에 따라 민원인들의 혼란과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이같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픽업차량을 동남구청과 동남구청 별관에 각각 마련해 잘못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