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가 63만명을 넘어섰다. 10월말 현재 시 인구는 63만2178명. 지난해 10월 말 62만1742명에서 1만436명이 증가했다. ‘행복지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천안시가 인구에 대한 성장, 규모에 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4년 7월1일 민선6기 출범 당시 61만1942명이었다. 이후 28개월 만에 2만명 넘게 증가했으니,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723명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해 들어 월평균 934명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1만명을 넘기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같은 증가이유로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인프라 확충, 산업단지 분양활성화를 통한 기업유치 등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5일반산업단지 분양이 마무리되고 지난해 237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일자리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다. 또한 불당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기업체 종사자들의 주거공간으로 제공되는 아파트건설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병옥 허가민원과장은 “최근 3년동안 매년 1만명 정도의 꾸준한 인구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민선6기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구 100만명을 대비한 산업 및 도시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