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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천안에 오다

우리시대 최고의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 11월8일 천안예술의전당서 공연

등록일 2016년11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유남근)이 깊어가는 가을, 클래식의 진수를 선사한다.

청명한 음색과 이지적인 해석으로 독일가곡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DIE WINTERREISE’와 함께 8일 저녁 730분 천안예술의전당을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측에 따르면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17971828)는 독일 최고의 서정시인 빌헬름 뮬러 Wilhelm Müller(17941827)가 지은 보리수를 비롯해 겨울 나그네’,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등의 시()를 작곡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곡을 빚어냈다. 이 가운데 슈베르트 가곡의 정수 겨울나그네는 사랑에 실패한 청년의 독백과도 같은 24개의 노래로 이뤄져 있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이안 보스트리지의 새로운 듀오 파트너로 등장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웬웬 두의 연주가 더해져 겨울나그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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