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공단(쉐보레천안서비스센타)에서 성거 문덕리 하늘빛아파트에 걸쳐있는 ‘큰매산’은 해발 152m의 얕은 산으로, 맹금류인 매가 날개를 힘차게 펼친 형상을 하고 있어 얻어진 지명이다.

천안시는 이곳이 생활권 주변에 위치해 있고, 두정역 일대 주민은 물론 인근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큰매산 산행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등산로안내판, 방향표지판, 목계단, 벤치 등을 설치하고 등산을 방해하거나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총 6.5㎞의 산책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왕복 서너시간 산행시간이 소요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