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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대한민국 농기계자재박람회 ‘문 열어’

11월 2일~5일 천안삼거리공원… 453개 업체 422종 첨단농기계 전시

등록일 2016년10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112일부터 5일까지 삼거리공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첨단ICT와 농업의 만남! KIEMSTA 2016!’

28개국 453개사(국내 376개사, 해외 77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특별관, 기업홍보관 등 모두 9개 전시관(2056개 부스)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스마트팜 및 첨단농기자재 전시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국내 농기계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

각국 453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전시·출품한 422개 품목의 첨단농업기계는 총면적 4규모의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리보는 전시관

전시관은 제1(경운·과수·농산), 2(축산·작업기), 3(과수·축산), 4(수확기계), 5(과수·재배관리), 6(종합형), 7(시설기자재·해외)이 있다. 여기에 스마트팜, ICT(첨단농업) 및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특별관과 중소기업제품, 시설자재 등을 전시하는 기업홍보관이 운영된다.

건조기, 잔가지파쇄기, 쟁기 등을 전시하는 1관은 48개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을 관람할 수 있다. 2관은 36개 업체에서 결속기, 그래플, 로타베이터 등 축산관련 작업기를 전시하며 3관에서는 10개 업체가 생산하는 SS, 집초기 등 과수, 축산관련 농기계를 선보인다.

4관은 22개 업체에서 땅속작물수확기, 동력운반차, 콩탈곡기 등 수확기계를 만나볼 수 있고 5관은 87개 업체에서 고소작업차, 동력분무기, 파종기 등 과수 재배관리 농기계를 전시하며, 6관 종합전시관에서는 42개 업체가 선보이는 관리기, 이앙기 로우더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은 139개 업체가 참여하는 7관은 다온보온커튼, 동력전지가위, 부직포, 유압밸스 등 시설기자재와 해외업체 농기계를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 자동제어 계측기기 등 18ICT업체가 생산한 첨단 ICT기기 등은 특별관에서 볼 수 있으며 지역중소업체 등 51개 회사에서 참여하는 기업홍보관에는 천안시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시설자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관과 함께 운영되는 중고농기계 전시경매는 행사기간동안 중고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등 농기계 70대를 전시·경매하게 되며, 농기계 연시장에서는 새로운 기종을 관람객들이 직접 시운전해보는 체험의 장으로 운영된다.

천안시 박람회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박람회보다 참여업체가 증가하는 등 업체의 참여와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농기계 수출경쟁력 확보 및 농기계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행사로 치러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천안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1025일부터 6일간 대청소 기간을 설정, 일제정비를 추진하기도 했다. 읍면동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대청소계획을 수립해 주요도로 및 공원, 관광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는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박람회 개최기간에는 13개반 23명을 행사장과 주요지점에 배치하고, 먹을거리장터 등에는 쓰레기분리수거함과 대형쓰레기 용기 및 음식물류 쓰레기통을 설치 관리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많은 협조로 거리가 점차 깨끗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 “성숙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며 63만 대도시의 시민다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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