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삼거리공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첨단ICT와 농업의 만남! KIEMSTA 2016!’
28개국 453개사(국내 376개사, 해외 77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특별관, 기업홍보관 등 모두 9개 전시관(2056개 부스)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스마트팜 및 첨단농기자재 전시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국내 농기계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
각국 453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전시·출품한 422개 품목의 첨단농업기계는 총면적 4만㎡ 규모의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리보는 전시관
전시관은 제1관(경운·과수·농산), 제2관(축산·작업기), 제3관(과수·축산), 제4관(수확기계), 제5관(과수·재배관리), 제6관(종합형), 제7관(시설기자재·해외)이 있다. 여기에 스마트팜, ICT(첨단농업) 및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특별관과 중소기업제품, 시설자재 등을 전시하는 기업홍보관이 운영된다.
건조기, 잔가지파쇄기, 쟁기 등을 전시하는 ▶제1관은 48개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제2관은 36개 업체에서 결속기, 그래플, 로타베이터 등 축산관련 작업기를 전시하며 ▶제3관에서는 10개 업체가 생산하는 SS기, 집초기 등 과수, 축산관련 농기계를 선보인다.
▶제4관은 22개 업체에서 땅속작물수확기, 동력운반차, 콩탈곡기 등 수확기계를 만나볼 수 있고 ▶제5관은 87개 업체에서 고소작업차, 동력분무기, 파종기 등 과수 재배관리 농기계를 전시하며, ▶제6관 종합전시관에서는 42개 업체가 선보이는 관리기, 이앙기 로우더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은 139개 업체가 참여하는 ▶제7관은 다온보온커튼, 동력전지가위, 부직포, 유압밸스 등 시설기자재와 해외업체 농기계를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 자동제어 계측기기 등 18개 ICT업체가 생산한 첨단 ICT기기 등은 ▶특별관에서 볼 수 있으며 지역중소업체 등 51개 회사에서 참여하는 ▶기업홍보관에는 천안시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시설자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관과 함께 운영되는 중고농기계 전시경매는 행사기간동안 중고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등 농기계 70대를 전시·경매하게 되며, 농기계 연시장에서는 새로운 기종을 관람객들이 직접 시운전해보는 체험의 장으로 운영된다.
천안시 박람회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박람회보다 참여업체가 증가하는 등 업체의 참여와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기계 수출경쟁력 확보 및 농기계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행사로 치러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천안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10월25일부터 6일간 대청소 기간을 설정, 일제정비를 추진하기도 했다. 읍면동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대청소계획을 수립해 주요도로 및 공원, 관광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는 물론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박람회 개최기간에는 1일 3개반 23명을 행사장과 주요지점에 배치하고, 먹을거리장터 등에는 쓰레기분리수거함과 대형쓰레기 용기 및 음식물류 쓰레기통을 설치 관리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많은 협조로 거리가 점차 깨끗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성숙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며 63만 대도시의 시민다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