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렴풋한 기억 속 풍경들과 추억을 담은 70여 편의 수필들이 회상하는 형식으로 묶었다.
작가는 수필집에서 “꼭 써야 할 이야기 중에는 더이상 써 볼 여력조차 마음에서 떠나고 만 시간들이 너무도 많았다. 이는 추억을 공유한 이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싶다”고 전했다.
발문을 쓴 안수환 평론가는 “간결하면서도 진정성을 보여주는 문체, 그러면서 섬세함이 공존하도록 평범한 문체로 다듬었다. 논리로 소통하지 않고,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었다”고 평했다.
이정우 수필가는 천안 출생으로 1994년 ‘시와시론’을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그동안 천안문인협회 회장과 충남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천안수필문학회와 백매문학회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천안시문화상과 충남문학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미래교육연구소장을 맡아 독서코칭 강의와 문화예술 컨설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