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총장 임승안) 재활자립학과 2학년 학생 14명이 10월25일(화) 나사렛관 패치홀에서 지역 발달장애인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창작뮤지컬 ‘This is our story’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 겸 연출가인 송효진씨가 극본과 총감독을 맡은 뮤지컬 ‘This is our story’는 나사렛대 재활자립학과 발달장애학생 14명과 비장애인 5명이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재활자립학과와 2학년 학부모회가 비장애 대학생과 달리 특별활동이나 동아리 모임 등 캠퍼스 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발달장애학생들을 위해 자기를 표현하고 소질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뮤지컬을 주최했다.
‘This is our story’는 발달장애 아들과 아빠가 갈등을 극복하는 가정의 이야기와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여학생을 사랑으로 품어주는 훈훈한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지난 8월28일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1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나사렛대는 2009년 재활자립학과를 개설해 학습장애인을 대상으로 고등교육과 취업준비를 통한 자립생활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학습장애인 정규 4년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